• 코로나19 이후 이용자 수가 늘어나면서 가격에 대한 소비자의 민감도 하락
• OTT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많은 기업이 시장에 뛰어들며 경쟁 심화
• 콘텐츠 제작비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OTT 산업의 대표주자인 넷플릭스의 계정 공유 제한 정책이  23년 11월 2일 한국에도 도입되었습니다.  이제는 한 집에서 함께 거주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다른 사람과 계정을 공유하는데 5000원의 추가 비용을 내야 합니다.

👉참고 출처

💎 넷플릭스는 업계 1위 인데도, 왜 가격인상을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높은 투자 대비 아직 수익이 적기 때문입니다. 국내에도 여러 OTT사가 등장하면서 넷플릭스의 구독자 수가 나뉘어지게 되었는데요, 이때 넷플릭스는 경쟁 우위 유지를 위해 꾸준한 콘텐츠 제작 및 개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림 출처

👼 넷플릭스의 구준한 투자 살펴보기

1) 시청 품질 개선 개발 투자 🧚‍♀️

OTT 플랫폼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영상의 품질은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미디어 시장 속 경쟁에서 우위를 잡기에 큰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잡한 영상 처리 과정 속 시청 화질 즉영상 품질은 시청자 시청 유도에 중요한 한 몫을 하는데요, 영상 처리 과정 내에 다양한 이유로 시청 화질이 변할 수 있어 그에 대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영상의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데요, 특히나 '퍼타이틀'이라는 서비스를 통해서 콘텐츠의 성격과 영상의 복잡도를 고려한 최적의 품질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참고출처

2) 전 세계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

OTT 시장에서 넷플릭스가 차지하는 시청시간 점유율은 독보적인데요, 그 중에서도 오리지널 콘텐츠 시청시간 기준 점유율의 경우 여타 서비스 와의 격차가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품질의 오리지널 콘텐츠는 각 OTT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특히나 넷플릭스의 활발한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은 기존 서비스 이용자의 이탈을 방지하고 신규 이용자 유입에 기여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OTT 서비스 시장은 당분간 긍정적일 것으로 분석됩니다. 앞으로 OTT 서비스의 계속적인 성장은 향후 방송과 케이블 산업, 영화 산업 등도 대체 가능합니다.

한편 주요 OTT 서비스 기업들이 연달아 가격을 인상하면서 저가형 요금제를 도입한 케이스도 있습니다. 저가형 요금제는 대부분 영상 시청 시 광고를 포함하지만, 소비자들이 광고를 시청하더라도 구독을 해지하지만 않는다면 주요 OTT 서비스 기업들은 높아진 구독료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감을 줄이고, 광고 수익을 확대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 같은 경우에는 22년 10월 4일 이를 도입하였는데요, 해당 요금제는 기존 베이식요금제(월 구독료 9500원)보다 월 구독료가 4000원 저렴한 대신(5500원) 콘텐츠 재생 시작 혹은 도중에 광고를 보게됩니다. 넷플릭스가 광고를 도입한 것은  처음이었는데, 이는 가입자가 대거 이탈하고, 주가가 급락하자 수익 확보를 위해 취한 조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적극적인 투자로 좋은 콘텐츠를 확보해 플랫폼의 가치를 높이면서도, 동시에 구독료 인상과 저가형 요금제 도입으로 비용은 줄이려는 것이 최근 OTT 서비스 기업들의 행보입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과 통화정책 리스크 등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상황으로 인해 콘텐츠 투자 비용이 앞으로 계속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OTT 시장이 레드오션으로 진입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참고 출처